PASSIVEWuWu
‘있다’와 ‘없다’는 변증법적인 개념일 뿐 대립하는 실재가 아니다. 그러므로 ‘있음’은 공허하며, ‘없음’조차 없다. 그는 언제나 자기 내에만 머무르는 무극의 마음이었으니, 원한다면 자신을 휘발시켜 객관을 해체할 수도 있었다. 자아와 개성을 유지하는 것이 의도적이라면 그 반대의 경우는 더더욱 쉬운 일이다.
HARVESTER·Therefore, O Flame, dance with me.
흠, 일단 피자를 먹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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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LITY · 이능력
PASSIVEWuWu
‘있다’와 ‘없다’는 변증법적인 개념일 뿐 대립하는 실재가 아니다. 그러므로 ‘있음’은 공허하며, ‘없음’조차 없다. 그는 언제나 자기 내에만 머무르는 무극의 마음이었으니, 원한다면 자신을 휘발시켜 객관을 해체할 수도 있었다. 자아와 개성을 유지하는 것이 의도적이라면 그 반대의 경우는 더더욱 쉬운 일이다.
SIGNATURE만병지왕
“꿈에서 나는 밀이었어.” 그는 꿈을 꾸고, 그 꿈속에서 살아가는 꿈꾸는 사람과 같다. 몽상가는 무엇이든 될 수 있었으며 무엇도 아니었으니, 그조차 그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그저 꿈꾸는 상태에서 의식하지 않고 행위할 뿐이다. 그러니 그의 밀은 모든 무기에 가치론적으로 앞선다.
SIGNATURE만병통치
그는 벌거벗었으니 우연적인 것을 소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상처 또한 품어내지 않으리라. 행복과 고통은 마음을 비워내면 잊힐 한바탕 봄꿈일 테니, 삶은 그 자체로 충만하여 무엇도 필요치 않다. 여기에는 속성도 원주도 중심도 없으며 역사를 그저 은유로 담고 있을 뿐이다. 구름 없는 하늘, 남녀는 별이고, 소는 검다.
SIGNATURE핏빛찬란
불을 가져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든 농경의 시작만은 분명하게 지시할 수 있을 행위였다. 하지만 이는 도박과도 같다. 지성은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게 하지만 추함 또한 그러할 테니, 그저 맹목적으로 선에 이끌리는 것보다 낫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불을 마음 속에 품어냈고 불은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할 것이다. 그러니,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어갈 때, 잘 자라, 나의 들녘아.